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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 없이 도로 고친다… ‘상온 아스콘, 탄소 저감 선도’

입력 | 2026-06-16 04:30:00

[2026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친환경 도로포장 혁신 부문




홍성삼 대표


㈜성연이 ‘2026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친환경 도로포장 혁신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존 가열 아스콘 공법은 170도 이상의 고온 가열 공정에서 이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VOC)·유해 물질을 대량 배출하는 도로 보수 분야의 고질적 환경 문제였다. 성연이 자체 개발한 상온 재활용 아스콘 ‘ROAD STAR(로드스타)’는 가열 공정 없이 상온에서 바로 시공이 가능해 온실가스 배출을 원천 차단한다. 폐아스콘·소각재 등 산업폐기물을 핵심 원료로 활용해 자원 순환 경제까지 동시에 실현하는 이중 친환경 가치가 이번 수상의 핵심 근거다. 도로를 보수하면서 탄소를 줄이는 기술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은 혁신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아스콘 제조 단계부터 시공 후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정부 탄소감축 로드맵과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GR(우수재활용제품) 인증과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공인받았고 서울시 도로 보수 사업을 시작으로 고속도로·공항 활주로·항만·맨홀 등 국가 핵심 인프라 현장에 폭넓게 납품하며 친환경 도로포장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해왔다. 2025년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혁신 부문, 2022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2023년 대한민국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장 등의 수상 이력이 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홍성삼 대표는 “도로 위에서부터 탄소를 줄이는 기술로 국가 인프라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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