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 AI CEO가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입장하고 있다. 2025.10.1 ⓒ 뉴스1
● 카카오-삼성-네이버, ‘1박 2일’ 강행군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 체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카오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은 물론 공동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2.4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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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임직원 대상 ‘DX 인사이트 토크’ 연사로 나서 AI가 가져올 미래 변화와 업무 혁신을 이야기한다. 삼성전자가 12일 챗GPT 등 외부 생성형 AI 3종을 임직원에게 전면 개방하며 ‘AI 전환(AX)’을 선언한 직후 올트먼 CEO가 직접 삼성을 찾는 것이다. 강연 뒤에는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사장) 등 경영진과 따로 만나 스마트폰, PC 등 기기에 AI를 심는 ‘온디바이스 AI’ 협력 등을 논의한다. 반도체를 총괄하는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부회장)과의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지만, 해외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재회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행선지는 성남시 네이버1784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만나 자체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갖춘 네이버와의 첫 협력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AI 인프라 사업 ‘스타게이트’의 하나로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해 온 만큼 인프라 협력이 의제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AI 거물들, 잇따라 방한 행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업 총수들과 회동, 잔을 부딪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공동취재) 2026.6.5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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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 AI 연구원 연구교수는 “이들의 잇단 방한은 제조 강국 한국의 강점과 고객을 확보하려는 빅테크의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며 ”한국으로서도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파이프라인을 다지는 동시에 부족한 모델 구축 등에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