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국내 해운사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유니버설 위너’호가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항으로 진입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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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통과한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울산에 도착했다. 한국과 이란 간 협의에 따라 해협을 빠져나온 지 약 3주 만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유니버설 위너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울산항에 입항했다. 이어 육상에서 2∼3㎞ 떨어진 SK에너지 소유 해상원유하역시설(부이·Buoy)에 오후 3시 50분경 접안을 완료했다. 이틀가량 원유 하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박에 탑승한 선원은 한국인 9명, 외국인 12명 등 총 21명으로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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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 선박 26척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당 선박은 이란이 안내 명목으로 요구하는 통행료 등 일체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