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에버랜드는 이달 3일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엄마 아이바오(12)와 아빠 러바오(13) 사이에서 판다 암컷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자이언트 판다는 야생에 약 1900여 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취약종(VU)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달 3일 태어난 아기 자이언트 판다가 생후 2일차 첫 건강검진을 받을 때의 모습. 에버랜드 제공.
이달 3일 태어난 아기 자이언트 판다가 생후 2일차 첫 건강검진을 받을 때의 모습.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태어난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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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따르면 아이바오는 출산 당일인 3일 진통을 시작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경 몸무게 171g의 아기 판다를 낳았다. 앞서 태어난 푸바오(197g), 루이바오(180g), 후이바오(140g)에 비해 몸무게가 양호한 편이다. 에버랜드 측은 “엄마 아이바오가 과거의 경험을 살려 능숙하고 포근하게 아기를 케어하고 있다”며 “판다월드 주키퍼(사육사)들과 수의사, 그리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사육사가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을 돕고 육아 보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스스로 걷고 면역력을 갖춰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한 뒤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푸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생후 5~6개월 경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일반 관람객들과 처음 만났다.
일반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채널인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일기와 판다 가족의 일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정동희 동물원장은 “10년간 이어온 한중 판다보전 협력 연구에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동물 종보전과 연구 확대를 위해 동물원의 역할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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