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가을 상장 가능성” 분석 AI인프라 구축 재원확보 본격 경쟁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앤스로픽이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한 데 이어 오픈AI까지 가세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 기업들의 증시 입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픈AI는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해 이르면 올가을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에 앞서 임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주식 공개 매각(텐더 세일)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는 “아직 상장 시기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비상장 기업으로서 더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이 남아 있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더 빨리 상장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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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이번 IPO는 AI 데이터센터와 연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스페이스X 등 대규모 IPO가 잇따르고 있어 오픈AI의 투자금 확보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