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 고(故) 이채원 양의 유가족은 이 양의 초상화를 공개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8일 광주소방본부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 양의 49재 추모식이 열리는 21일 유족에게 명예소방관증과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생전에 응급구조사를 꿈꿨던 이 양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문성오 광주소방지부장은 “안타까운 사연에 마음 아파하는 조합원들이 많아 그 뜻을 모아 이 양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명예소방관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양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9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1층 로비에 이 양을 기리는 기억공간을 운영한다. 기억공간에는 이 양이 즐겨 입던 옷과 좋아하던 인형 등 유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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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