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6’이 9일부터 닷새 동안 경남 5개 시군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고 있는 모습.
“작년 대회가 끝난 직후부터 우리 팀의 목표는 올해 열리는 투르 드 경남이었다.”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 사이클의 ‘간판스타’ 출신 장선재 한국국토정보공사 감독(42)은 ‘투르 드 경남 2026’ 개막 하루를 앞둔 8일 경남 거제시 호텔리베라거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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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는 16개국 22개 팀이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 3위(국내 1위)에 올랐다. 임종원(21)은 만 23세 미만 선수 가운데 종합 순위 1위를 해 ‘베스트 영 라이더 저지’를 차지했다.
남해에서 치러지는 4구간이 이번 대회 승부처로 꼽힌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이 잦고, 평균 14%의 가파른 경사의 ‘산악왕’(King of Mountain) 구간이 결승선과 멀리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선수들의 막판 체력 부담이 클 전망이다. 코스 구성을 총괄했던 이동욱 경기부장(63)은 “4구간 난도가 높아 대회 막바지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각 구간별로 스프린트 구간이 추가되면서 스프린트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그린 저지’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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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