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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집회 이어져…밤까지 서면 도심 행진

입력 | 2026-06-07 16:31:34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뉴스1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이후 부산에서도 재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시민 40~50명이 모여 지난 3일 본투표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기본권 침해’, ‘선관위 해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집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날인 6일 집회에는 7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가 늘어남에 따라 순찰을 강화하는 등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청에 신고된 주말 주요 집회·행사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9시 부산진구 서면 하트 조형물 앞에서는 ‘부정선거 검증 촉구 재판 재개 시민 대행진’ 집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서울뿐 아니라 부산 일부 지역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들이 제때 투표하지 못하거나 투표를 위해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일 본투표 당일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된 투표소는 중구 영주2동, 동구 범일2동, 부산진구 당감1동, 남구 용호1동, 북구 금곡동, 북구 화명1동, 금정구 구서2동, 수영구 수영동 등 모두 8곳이다.

이 중 실제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곳은 중구 영주2동과 북구 화명1동, 금정구 구서2동 등 3곳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개 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송부를 요청했으나 실제 부족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북구 화명1동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들이 10분 이상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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