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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비판글에 ‘좋아요’ 눌리자…김 총리 “페북 비정상, 당분간 사용 중단”

입력 | 2026-06-06 14:05:00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플랫폼(엑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김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김 총리가 누르지 않은 ‘좋아요’가 자꾸 눌리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자 조치를 취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얼마 전부터 제 페이스북에 저도 모르는 ‘좋아요’가 다수 눌리는 등의 비정상 상황을 알게 됐다”며 “다각도로 확인해봤지만,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어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플랫폼(엑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은 여러 기기에 로그인돼 있는데, 김 총리도 모르게 타인의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 표시를 한 사례가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올린 X(구 트위터) 게시물. 김민석 국무총리 X 캡처

특히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유튜버 김어준 씨를 비판한 페이스북 게시글에 김 총리 계정으로 ‘좋아요’가 눌린 일도 생겼다. 이를 놓고 정치적 해석이 분분했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총리가 정 대표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해당 ‘좋아요’는 김 총리가 누른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후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이러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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