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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근 한동훈 “계엄 반대로 형극의 길…다시 돌아가도 같을 것”

입력 | 2026-06-05 14:46:00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 당선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한 의원은 국회 등원 일성으로 “보수를 재건하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한 한 의원은 본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2024년 12월 3일 밤 이곳에 있었다”며 “그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저는 그 이후 정치적인 형극(荊棘·가시밭길)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으로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첫 출근을 위해 도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5 뉴스1

그러면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제가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시민들을 섬기고 동료 의원들의 말을 경청하겠다”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 여부에 대해선 “(당에서) 제명된 첫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절차를 미리 고민할 단계는 아닌 거 같다”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6.6.5 뉴스1

이날 한 의원의 국회 출근길에는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한지아, 박정하, 고동진, 정성국, 진종오, 정연욱, 김성원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대신 한 의원을 맞이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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