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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하버드생들, 울산 태화강서 스피드 경쟁

입력 | 2026-06-05 04:30:00

8월 18∼23일 ‘조정 페스티벌’
15개大 선수단 180여 명 참가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하버드대, MIT 등 세계 명문대 학생들이 8월 울산 태화강에서 조정 경기를 펼친다.

울산시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6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MIT·예일대, 독일 뮌헨대·함부르크공과대, 일본 도쿄대, 중국 베이징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이 참가한다. 여기에 헝가리 세멜바이스대와 호주 시드니대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참가 규모가 더욱 커졌다.

국내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가 출전해 총 9개국 15개 대학, 180여 명의 선수단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조정 경기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울산교와 번영교 사이 태화강 특설경기장 800m 구간에서 열린다. 남자부와 여자부, 혼성부 경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민들은 강변에서 세계 청년들의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K팝 축하공연과 울산 관광 프로그램, 청소년 멘토링, 조정 체험 행사 등 스포츠와 문화·교육을 접목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 선수단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의 아름다움과 울산의 도시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제 스포츠·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세계 명문대 학생들이 태화강에서 펼치는 수준 높은 경기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울산의 국제도시 브랜드와 문화·체육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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