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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도서관-식당 개방했더니… 작년 14만 명 방문

입력 | 2026-06-05 04:30:00

인프라 공유형 캠퍼스 모델 운영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대학의 교육·문화·연구 기반을 지역 대학생과 지역민에게 개방하는 ‘인프라 공유형 캠퍼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북대는 이를 위해 모바일 기반 통합 서비스인 ‘J-Card(디지털 신분증)’를 도입해 외부인도 도서관 출입과 자료 이용, 각종 프로그램 신청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2월 기준 1만2000여 명이 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대학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려는 전북대의 노력은 시설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 전북대는 도서관, 식당, 외국어학당, 평생교육원, 공동실험실습관 등 주요 시설을 지역민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용자는 14만780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독서와 학습뿐 아니라 학술논문 작성 교육 등 각종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앙도서관은 이용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7만9512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는 중앙도서관이 지역 대표 학습·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대학 간 공동 교육 체계 구축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대는 도내 17개 대학과 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하이브리드 공동강의를 운영 중이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386건의 콘텐츠를 공유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교육·문화·연구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성장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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