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6.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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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전체 상장사 중 시총 16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58조6791억 원)보다 높고, 15위 LG전자(61조9776억 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은 61조5837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1년 새 47조2000억 원 넘게 불었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331.1%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해 10월 10일 20조7178억 원으로 10조 원대에서 20조 원대로 진입한 이후 올해 1월 21일 30조2523억 원으로 30조 원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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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60조 원대로 높아지는 데는 삼성전자 종목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9741만4196주 보유하고 있는데, 이날 종가 기준으로 해당 주식의 평가액은 33조9975억 원이다.
삼성물산 종목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60조 원을 넘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난해 6월 4일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은 5조3462억 원 정도였는데, 이달 1일에는 16조2384억 원으로 1년 새 10조8921억 원(203.7%) 불었다.
이 회장을 포함해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은 이날 기준 133조3275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가 가장 높았고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25조4707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4조845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22조1886억 원) 순이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