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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 부채 1위 전락” vs 김태흠 “민주당이 벌인 사업탓”

입력 | 2026-05-28 22:15:00


지난 27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찬대, 이기붕, 유정복 후보) / 뉴스1

인천시장·충남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코인 누락 의혹’, ‘사생활 의혹’ 등을 둘러싼 여야 후보 간 난타전이 벌어졌다.

인천경기기자협회·인천언론인클럽이 28일 주최한 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려고 할 때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내란으로 폭락한 가족 코인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유 후보가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신고되지 않은 가상자산 처분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을 정면으로 거론한 것. 그는 “유 후보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후보는 박 후보가 ‘공작 정치’를 하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다. 그는 “코인은 명백하게 형님 소유로 입증이 됐다”며 “박 후보는 ‘대장동 망언’과 무능·무지를 감추려고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후보는 대장동 개발 방식을 인천에 도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27일 TJB대전방송을 통해 방영된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김태흠 후보의 도정 운영을 겨냥해 “2025년 충남의 부채는 전국 도 단위 광역단체 중 1등이다. 명백한 실패이고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민선 7기 때 (민주당) 양승조 지사가 준비했던 사업들을 진행한 결과”라고 맞섰다.

박 후보는 자신의 사생활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게시글을 언급하며 “제 사생활 글을 야당 대표가 허위 사실 비슷하게 올리는 걸 알지 않나. 어떻게 의형제처럼 지내던 동생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오늘 이것까지는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박 후보가 말을 꺼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내가 올린 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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