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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갔다온 이재명” 실수한 정청래 “이명박을 헷갈려…정말 죄송”

입력 | 2026-05-28 16:21:00


말실수를 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SBS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유세 도중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 “이재명 전직 대통령” 등의 말 실수를 했다가 사과했다. 이 대통령의 이름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순간 헷갈린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28일 서울 강동구 암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같은 당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 지원 연설 도중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이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첫번째 언급한 ‘이재명’ 부분은 ‘이명박’을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언 직후 정 대표는 재차 말실수를 했다.

그는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국정 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말 실수를 알아챈 뒤 눈을 질끔 감고 곧바로 ‘이명박’이라고 정정했다.

해당 발언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자 친명(친이재명)계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진짜 실수가 맞냐”, “정말 정신 안 차리나”, “어떻게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말실수를 하나”, “정말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 대표를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말실수를 사과했다.

사회자가 “무슨 실수가 있었던 것인가 오시다가”라고 묻자 정 대표는 “기억이 안나는데 사과드린다”며 “박근혜, 이명박이 돌아다니는데 이명박을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름을… 정말 죄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잇츠 마이 미스테이크(It‘s my mistake.)”라며 “앞으론 (이명박 전 대통령을) MB라고 하는게 맞겠다”고 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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