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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녹차라떼와 밀크티 제품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4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밀크티 제품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더 높아, “커피 대신 마시는 음료”라는 인식과 실제 성분 사이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은 메가MGC커피, 빽다방,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컴포즈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차 음료 1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말차·녹차라떼 6개와 밀크티 6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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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음료 1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 함량은 45~172mg으로 제품 간 차이가 컸다. 가장 높은 제품과 가장 낮은 제품의 차이는 약 4배에 달했다.
말차·녹차라떼 제품 중에서는 메가MGC커피의 ‘녹차라떼’가 93mg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다.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는 81mg, 이디야커피 ‘말차라떼’는 70mg, 컴포즈커피 ‘그린라떼’는 68mg, 투썸플레이스 ‘그린티 라떼’는 65mg이었다. 빽다방 ‘녹차라떼’는 45mg으로 가장 낮았다.
밀크티 제품에서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172mg으로 가장 높은 카페인 함량을 보였다.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는 148mg, 메가MGC커피 ‘로얄밀크티라떼’는 113mg, 컴포즈커피 ‘밀크티’는 88mg, 이디야커피 ‘로열밀크티’는 73mg이었다. 빽다방 ‘밀크티’는 57mg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와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는 아메리카노 1잔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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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 소비자에게는 커피 대체 음료가 될 수 있지만, 임산부가 하루 2잔을 마실 경우 카페인 권고섭취량에 가까워지거나 이를 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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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 이하 수준이다.
식약처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수면장애와 불안감,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청소년과 임산부는 커피 외 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까지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같은 음료인데 내용량 차이 최대 119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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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일정한 맛과 용량을 유지하기 위해 업체들의 세심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24 누리집 내 ‘비교공감’ 코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