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원플레이 게임’ 출시 예고 토스 미니앱은 5000개 돌파 사용자 ‘체류시간’ 늘리려는 플랫폼 ‘디지털 미니멀리즘’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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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로 설치하지 않아도 결제, 게임, 쇼핑, 생활 서비스를 곧바로 플랫폼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 ‘미니앱’이 국내 플랫폼 업계의 새 경쟁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앱 설치 없이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이 인기를 모으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과거 미니게임은 포인트를 주는 가벼운 오락에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이용자를 앱 안에 더 오래 머물게 하고 외부 사업자를 끌어들이는 플랫폼의 핵심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 앱 설치 없이 이용자 잡는 플랫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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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는 자체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앱인토스는 토스 앱 안에서 별도 설치 없이 즉시 실행되는 웹(HTML5) 기반 미니앱·게임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제휴 미니앱이 5000개를 넘어섰다. 이용자는 추가 앱 설치 없이 바로 날씨 체크, 인공지능(AI) 증명사진, 최저가 주유소 찾기 등 일상적인 서비스부터 위메이드의 ‘애니팡2’, NHN ‘한게임 싱글맞고’, 넵튠 ‘무한의 계단’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개발한 캐주얼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당시 100여 개였던 제휴 미니앱은 이달에만 1000개 이상이 늘어나는 등 증가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자체 페이 앱에서 미니게임을 운영하며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포인트 적립 기반의 캐릭터 키우기 서비스 ‘페이펫’을 고도화해 지난해 말부터 ‘뉴 페이펫 키우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결제 전후가 아니어도 앱에 접속할 이유를 만들어 내는 것.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단순 결제를 넘어 앱 내 자산관리, 부동산, 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요소를 통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게임 요소가 도입된 뉴페이펫을 통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은 2배 이상 늘고, 1인당 페이지 클릭 수는 3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퍼즐, 타이쿤, 디펜스 등 9종의 미니게임을 통해 사용자들의 재방문 빈도 수를 높이고 있다.
● ‘디지털미니멀리즘’ 추세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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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