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삼전 6%-SK하닉 10% 안팎 급등 레버리지 매수 몰려…상한가 60% 가까이 껑충 오전 단일종목 레버리지 모든 종목에 VI 발동 사전 교육도 폭주…금융투자교육원 홈피 먹통도 변동성 심해 하락땐 손실도 커져 투자 유의해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한 27일 해당 상품 투자 요건인 사전교육 이수를 위해 대거 몰려든 개미들 때문에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교육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필수 교육을 이수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이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접속 지연중인 금투협 교육 사이트 화면. 2026.05.27 [서울=뉴시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8,242.12로 개장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6%, SK하이닉스는 10%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9%나 급등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난 영향이다.
특히 이날 상장된 레버리지 ETF 상품들도 10% 이상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일 변동 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ETF 상품 16개가 상장했다. 이 중 2개 ETF는 일일 변동 폭을 역으로 추종하는 ‘곱버스(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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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몰린 결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개장 직후 변동성 완화장치(VI)인 정적 VI가 발동됐고 이어서 동적 VI까지 발동됐다. VI는 개별 종목이나 상품의 가격이 급변할 경우 거래소가 발동하는 변동성완화장치로 가격 급등락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 시간 거래를 제한한다. 이날 오전 단일종목 레버리지 전 종목에 VI가 발동됐다.
레버리지 ETF 매수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온라인 교육을 들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며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ETF 상품은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 트레이딩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가가 연일 오르는 강세장에서는 수익이 2배 속도로 늘어나지만, 10% 하락한 이튿날 10% 상승하면 원래 가격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변동성 끌림(volatility drag)’ 현상도 발생한다. 또 하락장에서는 그만큼 손실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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