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행위 논란 뉴저지 이민단속국 시위대 진압 과정서 앤디 김 부상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는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이 최루액 스프레이를 맞은 뒤 의료진의 도움으로 눈가를 씻어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출처=@elaadeliahu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
한국계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뉴저지)이 25일(현지 시간) 지역구인 뉴저지주 뉴어크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 반(反) ICE 시위 현장을 찾았다가 당국이 발포한 최루성 가스에 맞고 손을 다쳤다. IC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최근 가혹 행위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 등과 현장을 방문했다. 딜레니 홀에서는 23일부터 ICE의 열악한 수용 환경, 의료 지원 부족, 구금자 가족 분리 등에 항의하는 구금자 단식·작업 거부, 일대 시위 등이 한창이다. 뉴저지 지역 언론에 따르면 복면을 쓴 ICE 요원들이 시위대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김 의원 등에게 최루성 가스와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다.
김 의원이 X 등에 올린 영상에는 그가 메가폰을 들고 시위대에 차량 통행로를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장면, 부상 후 의료진에게 손 부위의 처치를 받는 모습 등이 담겼다. 김 의원은 “적법 절차의 부재와 비인도적 환경을 목격했다. 딜레니 홀은 즉각 폐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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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