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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미래일자리’ 의혹에 “연간 수익률 2% 안 돼…홍보 감사”

입력 | 2026-05-26 10:50:02

“중요한 건 ‘나눠먹기’ 지점…공익적 관점 투자자 대한 모욕”
행당 7구역 정비사업 지연에 “침소봉대 옳지 않아” 선 그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6 뉴시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이 제기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의혹을 두고 “연간 수익률이 2%도 안 된다”며 “문제 제기를 통해 홍보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오 후보) 네거티브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 않나. 석 달 동안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 선대위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 2016년 설립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 성동미래일자리에 구청은 70%,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과 재단법인 성동벤처벨리는 10%, 나머지 20%는 6명이 나눠 투자했다고 한다.

각 1000만원씩 지분 투자로 참여한 주주 6명은 정 후보의 고액 후원자로 알려진 외식업체 대표 이모씨,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던 김모씨, 또 다른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출신의 김모씨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후보는 “이건 공익 사업이라 성동구 70%, 민간 30%로 투자가 진행되는 등 좋은 취지 투자를 받았다”며 “중요한 지점은 ‘나눠먹기 지점’인데 그분들이 투자해서 얼마를 가져갔는지 당연히 (의혹을 제기한) 그쪽에서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정 후보는 “6년 동안 성과 한 푼 안 가져가고 투자를 한 것”이라며 “6년만에 처음으로 수익률이 10% 배분 됐는데 국민의힘 구의원이 (수익률이) 적으니 배당을 올리라고 해서 5% 더 배당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8년 동안 15% 배당이 됐는데 연간으로 따지면 2%도 안 되는 것”이라며 “첫 6년을 아무런 배당 없이 공익적 관점에서 투자하신 분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행당7구역 정비사업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침소봉대하는 건 옳지 않다”며 “조합은 원치 않고 시에서는 요구를 해 저희가 결국은 원안대로 돌아갔다. 그런 책임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구청 책임으로 몰고 가는 것도 잘못”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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