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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H 구조’ 콜라겐 섭취… 하루 만에 연골까지 도달

입력 | 2026-05-27 04:30:00

고함량보다 중요해진 콜라겐 ‘구조’
펩타이드 섭취 시 섬유아세포에 신호 전달
일반 콜라겐 대비 체내 흡수율 54배 높아



실제 다양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체내 콜라겐과 유사한 구조의 펩타이드를 섭취했을 때 섬유아세포에 콜라겐 생성 신호가 정확히 전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먹는 콜라겐 시장은 오랫동안 분자 크기를 줄인 ‘저분자’와 양을 늘린 ‘고함량’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정작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사이에서는 눈에 띄는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불만과 함께 ‘콜라겐 무용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콜라겐 섭취의 본질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아무리 분자 크기가 작고 함량이 높더라도 체내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 단위로 완전히 쪼개진다면 피부 세포에 아무런 신호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콜라겐을 섭취하는 진짜 목적은 단순한 영양 성분 공급이 아니다. 핵심은 피부 속에서 직접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세포이자 ‘체내 콜라겐 공장’으로 불리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섬유아세포가 인식할 수 있는 특정 구조를 유지한 채 세포에 도달해야만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신호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 다양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체내 콜라겐과 유사한 구조의 펩타이드를 섭취했을 때 섬유아세포에 콜라겐 생성 신호가 정확히 전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리 많은 양을 먹어도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구조가 소실되면 의미가 없기에 이제 콜라겐 선택의 패러다임은 ‘얼마나 먹느냐’에서 ‘섬유아세포가 인식할 수 있는 특정 구조인가’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학계와 시장에서 주목하는 핵심 분자구조는 바로 ‘GPH 콜라겐 트리펩타이드’다. 인간 콜라겐의 대부분은 GPH 서열로 반복 구성돼 있다. 즉 GPH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낯선 성분이 아니라 본래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핵심 반복 단위다. 따라서 ‘내 몸속 콜라겐 구조와 똑같은 구조’로 섭취해야만 우리 몸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흡수율에서 극명한 결괏값의 차이를 만든다. 일반 콜라겐은 소화 과정에서 구조가 대부분 소실돼 세포 신호 전달이 불가능한 반면 독자 효소 분해 기술로 균일하게 구현한 GPH 콜라겐 구조는 소화 분해 없이 트리펩타이드 형태 그대로 소장에서 흡수된다.

실제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적 특성 덕분에 일반 콜라겐 대비 체내 흡수율이 무려 5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섭취 후 혈액 내에서 GPH 형태로 온전히 검출됐으며 24시간 만에 피부는 물론 뼈와 연골 조직까지 도달하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흡수율과 실효성이 뒷받침된다면 굳이 수천 ㎎의 함량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일정한 GPH 구조가 온전히 유지된 원료는 뛰어난 세포 인식률 덕분에 단 1g의 소량 섭취만으로도 유의미한 피부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실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GPH 콜라겐은 국내 최초로 ‘진피 치밀도’ 개선을 입증한 것은 물론 피부와 모발, 관절을 아울러 국내 최다 31개 건강지표 개선을 확인했다.



황서현 기자 fanfar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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