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미국 하와이주 진주만 기지에 정박한 ‘도산안창호’함에서 한국 장교가 캐나다 해군 관계자들에게 내부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신형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캐나다초계잠수함사업(CPSP)’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 기업이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군 제공
캐나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제이크 딕슨 하사는 최근 한국의 최신예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을 탑승한 경험을 캐나다 일간 더글로브앤메일에 이같이 말했다. 같은 부대의 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도 “한국 잠수함은 녹이 슬지 않았고, 공간이 넉넉하다”고 호평했다. 24일(현지 시간) 더글로브앤메일, 공영 CBC방송 등 캐나다 언론들은 한국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기존 잠수함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일제히 내놓았다.
24일(한국시각) 국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이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2026.05.24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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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 3,000톤급) 장병들이 24일(한국시간)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 기지에 입항하며 대함경례를 하고 있다. 2026.5.24 해군 제공
현지 전문가들은 한화오션이 티센크루프보다 빠른 납기를 보장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캐나다 국방 싱크탱크 국방협회회의 연구소(CDA Institute)의 케빈 버드닝 이사는 정책 전문매체 ‘폴리시’에 “한국은 2032년까지 첫 번째 잠수함을 인도한 후 2035년까지 4척을, 이후엔 매년 함정을 추가 인도할 계획”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독일 정부 또한 티센크루프의 수주 를 위해 캐나다에 30년간의 경제·산업 지원 패키지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