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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실 화장실서 불법 촬영”…美 아동 심리치료사의 두 얼굴

입력 | 2026-05-22 14:59:48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아동 심리치료사가 치료실 내 공용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 소녀들을 불법 촬영하고, 다크웹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을 구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20일(현지시각) 미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아동 심리치료사 조셉 토스(남)는 아동 음란물 제작과 수취,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미 연방수사국(FBI) 조사 결과 토스는 2024년 5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자산 계정과 연동된 비트코인을 이용해 다크웹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가상자산 결제 내역을 추적해 해당 다크웹 사이트에서 아동 성착취물 거래 사실을 확인했다.

불법 촬영 범죄는 작년 12월 토스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당시 압수된 디지털 기기에서는 수많은 성착취물 파일과 함께 토스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들이 발견됐다.

특히 토스는 자신이 근무하던 치료실 공용 화장실 변기 위에 카메라를 숨겨두고 어린 소녀들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확보된 영상에 찍힌 피해 아동만 최소 8명에 달한다.

수사당국은 토스가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직접 설치하는 모습과 그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영상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자신의 집 침실과 화장실 등에서 아내를 몰래 촬영한 영상도 추가로 발견됐다.

제출된 고발장에는 3세 아동의 이름이 언급된 파일을 비롯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착취물 파일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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