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태권도’의 경기 모습. 태권도 선수들이 발다리 등에 센서를 부착해 신체 접촉 없이 겨루기(사진 위)를 하면, 가상현실(VR)에서 실제 대결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세게태권도연맹 홍보영상 캡처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의 팔다리에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해 신체 접촉 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대결하는 새로운 태권도 경기다. 격투 게임처럼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진시켜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버추얼 태권도의 종목 채택 여부는 다음달 중순 열리는 조직위 이사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승인을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등 버추얼 태권도의 팬이 늘고 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종목 추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태권도 겨루기, 품새와 함께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경기 관계자들과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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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버추얼 태권도가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려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 걸린 금메달 수는 3년 전 항저우 대회의 13개(겨루기 11개·품새 2개)에서 11개로 줄어든다. 항저우 대회 때는 개인전 10개(남녀 5개 체급씩)에 혼성단체전이 추가돼 11개의 금메달이 겨루기에 걸려 있었다.
하지만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올림픽과 같은 남녀 4개 체급씩, 총 8개로 개인전 금메달이 줄고 혼성단체전은 제외된다. 품새 금메달 수는 남녀 개인전 1개씩, 총 2개로 유지된다.
한편, 올해 아시안게임에는 테니스와 스쿼시의 장점을 섞은 ‘빠델’과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도 정식 종목에 추가돼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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