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잉루츠 송도 귀향+모국 합성한 브랜드 첫 적용… 11공구에 14개 동 1700가구 규모 유럽-亞 등 전 세계 재외동포 대상… 건폐율 11.56% ‘공원 같은 아파트’ GTX-B 완공되면 서울까지 30분
인천글로벌시티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Rc1블록인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조성할 아파트 ‘홈잉루츠 송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5∼44층, 14개 동, 17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사진은 ‘홈잉루츠 송도’ 조감도. 인천글로벌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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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3번째로 재외동포를 위한 17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된다.
인천시가 재외동포·외국 시민권자·영주권자들의 국내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인천글로벌시티(IGCD)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Rc1블록인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조성할 아파트 ‘홈잉루츠 송도’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5∼44층, 14개 동, 17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2㎡ 96가구 △84㎡(5개 타입) 1268가구 △94㎡ 168가구 △110㎡ 168가구다. 분양 대상은 국내 및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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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고객 대상을 재미교포에서 유럽, 일본, 아시아 등 재외동포로 넓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홈잉루츠는 재외동포들의 귀향 본능(Homing)과 모국(Roots)을 결합해 제작했다. 또 1902년 인천 제물포항에서 우리 국민 121명이 미국 하와이로 첫 이민을 떠났다는 점에 착안해 IGCD가 재외동포의 주거 환경(Home) 조성을 위해 출발지(Roots)인 인천 송도에 아파트를 짓는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홈잉루츠 송도는 아파트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분양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1단계(아파트 830가구, 오피스텔 125가구)와 2단계(아파트 498가구, 오피스텔 661실)에 비해 규모(1700가구)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1·2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에서 공급됐다. 입지 및 상품성이 주목받으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입주 이후에는 공구별 리딩 아파트로 선정될 만큼 인기 단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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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송도유원지 앞바다를 매립해 개발된 송도국제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신도시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도국제도시 동쪽 끝에 조성되는 송도 11공구가 마지막 개발 지구다. 송도국제도시 전체 면적은 53.36㎢로 미국 뉴욕 맨해튼 면적과 비슷하다.
이번에 분양할 홈잉루츠 송도가 들어설 송도 11공구는 가장 넓은 6.92㎢ 규모이며 주거·학교·산업·연구시설이 결합한 직주 근접형 기능 집약 도시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구 중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워터프론트가 핵심 공간으로 꼽히고 있다. 길이 4.98㎞, 폭 40∼60m에 이르는 이 수로는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ㅁ’ 자로 연결하는 21.17㎞ 워터프론트 네트워크 중에서도 별도의 프리미엄 축으로 예상된다.
송도 11공구 남쪽에 구획된 산업시설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오는 7월 송도1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7조 원을 투입해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하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3월까지 4분기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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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잉루츠 송도’ 해외 투자 설명회.
송도 트램 및 GTX-B 노선 예정… 서울 접근성 개선
홈잉루츠 송도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자동차 편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해 수도권으로 가장 빠르게 연결될 전망이다. 송도 11공구 북단에 조성돼 단지에서 다리만 건너면 바로 나오는 77번 국도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남측으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계획, 안산∼인천선)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의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은 수도권 교통 혁명이라는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출발역으로 탈바꿈된다. 부평∼신도림∼서울역∼청량리∼상봉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현재 공사 중으로 2031년 개통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정도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의료 환경도 뛰어나다.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곳에 송도세브란스병원이 2029년경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상 3층, 지상 15층 규모로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이 들어서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 등을 오가는 교통 여건도 한층 좋아진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내세우고 있는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가 송도 트램 설치다. 송도 트램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출발해 송도신도시 중앙에 있는 인천대입구역∼송도컨벤시아포스코타워역을 중심으로 8자 형태로 순환하는 노선으로 계획돼 있다. 송도11구역에도 송도 트램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대입구역에서는 GTX-B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 층간소음서 자유로운 명품 아파트
홈잉루츠 송도는 워터프론트 수로 인근에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설계되며 실내에는 차별화 요소를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건폐율은 11.56%로 계획돼 있다. 법정 기준 40%에 비해 훨씬 낮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신축 아파트 단지 평균 20% 안팎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체 대지 가운데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이 낮을수록 동 간 거리가 멀어져 고층으로 지어도 답답함이 덜하고 사생활 간섭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지상에는 조경 면적이 넓어져 공원 같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아파트 실내에는 첨단 신기술 및 실용적인 자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층간소음(물소리) 갈등을 차단하고 쉽게 수리할 수 있는 ‘층상 벽면 배관 공법’이 도입된다. 배관을 콘크리트 바닥에 묻지 않고 벽면에 설치하는 공법이다. 기존 층하 방식은 위층에서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가 아래층에 들리기 때문에 층간소음 갈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이런 갈등을 차단한 신기술이 바로 층상 벽면 배관 공법이다.
또한 변기가 바닥에 붙어 있지 않아 물때와 곰팡이가 낄 걱정이 없어 위생 및 청결성을 높일 수 있다. 이 공법은 정부의 ‘장수명 주택 인증’을 받았다. 층간소음 방지뿐만 아니라 화장실 관을 쉽게 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바닥 매립 배관 방식은 문제가 생기면 바닥을 깨고 보수 공사를 진행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소음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층상 벽면 배관 화장실은 선반식 벽체 안에 관을 설치하는 데다 타일이 아닌 강화 패널로 벽체를 마감해 배관을 수리하기 위해 화장실 콘크리트 바닥을 깨거나 뚫을 필요가 없다. 강화 패널만 열면 배관 점검과 보수가 가능하다.
층상 벽면 배관 공법은 친환경적 주택 건설에 적합하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장수명 주택 실증단지 시공 및 시범 전시관 상설 전시, 노원구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수요자 맞춤형 조립식 주택 실증단지 등 3대 국책 사업에 적용됐다.
아파트 실내 바닥에는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마루를 적용할 예정이다. 물에 강한 내수 기반인 데다 미끄럼 방지 및 긁힘 방지 기능 때문에 펫팸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오줌에도 마루가 썩지 않고 흠집 나지 않으며 스팀 청소까지 가능하다.
홈잉루츠 송도에는 위생과 안심 보안을 위해 ‘항균·항바이러스 문손잡이’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신보안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유해 물질 차단을 위한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문손잡이는 현재 공항, 호텔, 대형 병원 등에 많이 설치돼 있다. 입주민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아파트 현관과 세탁실 문 등에 항균·항바이러스 손잡이를 설치해 일상에서도 감염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공인기관에서 인증받은 안티바이러스 타일(항균 타일)도 대폭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원적외선협회로부터 인증받은 안티바이러스 타일을 거실, 주방 등에 대거 시공해 집안 살림을 하는 주부들의 호응을 얻겠다는 것이다. 안티바이러스 타일의 경우 욕실, 주방, 거실 등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시스템 역시 한 단계 진화한다.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도입되는 AI 기반 스마트 신보안기술은 단순한 모니터링을 넘어 첨단 관제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보안이 필요한 지하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에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공용 공간 전체를 24시간 커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아 실종 방지, 치매 노인 동선 추적, 범죄 예방 등 입주민의 안전을 여러모로 케어하며 완벽한 안심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부에 조성될 ‘그린하우스’는 랜드마크로 꼽힌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공간인 동시에 바쁜 일상 속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주변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대규모·고급화 사양으로 설계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신 시설들을 대거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여유롭고 격조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GCD 관계자는 “다소 지연되고 있는 시공사 선정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며 오는 6월부터는 해외 사전 청약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최상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아파트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인규 기자 anold3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