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측과 협상을 주도 중인 최승호 삼성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3년 전 사내 유튜브에 출연했던 모습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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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측과 협상을 주도 중인 최승호 삼성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3년 전 사내 유튜브에 출연했던 모습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노사가 총파업 시작일(21일)을 하루 앞두고도 2차 사후조정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최 위원장의 과거 모습은 현재의 강경한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최 위원장은 2023년 4월 21일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SNS에서도 인기 폭발? 삼성전자에서 만난 금손, 클레이 아티스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의 설명란에는 ‘출근하면 반도체 일타강사, 퇴근하면 클레이 아티스트’ ‘취미로 시작한 클레이아트가 이 정도라니’ ‘삼성전자 반도체 손재주왕 승호님, 저도 클레이아트 교육해 주시면 안될까요’ 등의 문구가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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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0여 명이 넘는 실무자를 포함한 사내 직원 교육 업무도 전담하고 있다면서 “교육을 들었던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 위원장이 클레이아트로 만든 삼성 반도체 캐릭터. 유튜브 채널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영상 캡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세게 발언하는 것과는 다르게 섬세한 취미” “이렇게 애사심 넘치던 사람이 노조위원장이 되다니”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을 것” “이때는 이렇게 될 줄 몰랐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오전 10시 2차 사후조정을 위한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쟁점은 성과급 제도화, 상한선 폐지, 반도체(DS) 부문 내 배분 방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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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