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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들러 출근” 국힘 충북도당 ‘탱크데이’ 동조 논란

입력 | 2026-05-20 04:30:00

거제시장 후보 “샌드위치 먹을것” 댓글
충북도당, 논란 커지자 “심려끼쳐 죄송”




SNS 갈무리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의 ‘탱크 데이’ 이벤트에 동조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사과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스레드 계정에는 19일 새벽 “내일 스벅(스타벅스) 들렀다가 출근해야지”라는 글이 게시됐다. 국민의힘 김선민 거제시장 후보는 해당 글에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충북도당 계정은 “내일 아침은 샌드위치”라고 답글을 달았다. 스타벅스는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인 18일 텀블러 판매 이벤트 홍보 게시물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란 문구를 게재해 논란을 빚었고, 이재명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적 비극으로 상처받은 유가족과 광주 시민을 향한 명백한 2차 가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 차원에서 2차 가해의 전말을 밝혀 관련자들을 징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SNS 갈무리

충북도당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내고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5·18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후보 본인이 직접 작성한 댓글이 아니라 캠프 관계자가 작성한 것이라며 “5·18민주화운동이나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염두에 둔 댓글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SNS 갈무리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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