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처 중 와인터널 가장 많이 찾아 5개 분야 34개 가맹점서 혜택 제공
영동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은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은 와인터널.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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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올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 건수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 중이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의 영동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 건수는 1만31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인 단양군의 1만250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고,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 중인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라고 영동군은 밝혔다.
주요 이용처는 영동 와인터널이 65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레인보우 힐링센터(6028건), 와인터널 레스토랑, 일라이트 호텔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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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사업과의 시너지가 더해져 관광객은 경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은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관광’의 결실을 봤다는 것이다. 김지영 관광정책팀장은 “올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건수는 전국 10위권이지만 이용 건수는 1위를 기록했다”라며 “단순히 발급 숫자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맹점 이용으로 이어지는 ‘내실 있는 관광’을 지향한 게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몰린 지역을 살리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충북 옥천군과 강원 평창군에서 시범 추진했다.
그 결과 같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2개 지역의 발급자 수는 정주 인구의 65%인 5만8000여 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해당 지역을 찾아 할인 혜택을 받은 건수는 발급자의 22%인 1만2870건이다. 시범사업에서 효과를 확인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지자체를 늘렸고 지금은 전국 44곳으로 확대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김 팀장은 “영동에서는 현재 5개 분야 34개 가맹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상품과 연계해 영동 관광객이 지속해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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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