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이 들어설 대전바이오창업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
이번 사업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기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의 특성 분석과 평가를 지원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임상 허가와 품목 승인 등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협력해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연구 기반과 연구 역량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역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우수한 기업 지원 성과 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광고 로드중
특히 이번 사업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특성 분석과 제약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CMC) 분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MC는 바이오의약품의 원료와 제조공정, 품질관리 체계를 표준화하고 검증하는 과정으로 임상시험 승인과 대량생산, 기술 이전 등에 필요한 핵심 절차다. 그동안 바이오 기업이 관련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세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전의 우수한 바이오 생태계와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첨단 바이오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랫폼이 들어설 대전바이오창업원은 2027년 상반기(1~6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바이오창업원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총사업비 295억6000만 원을 투입해 현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건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혁신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과 함께 28개 입주 공간과 공동장비실을 갖춰 지역 바이오벤처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핵심 바이오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