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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플랫폼 시대 경영교육 변화…고려사이버대, 실습형 교육 강화

입력 | 2026-05-13 17:27:00


김기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고려사이버대학교 제공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최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5주차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대학교 특성상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 교수와 원우가 직접 만나 현장감 있는 교육 환경을 진행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기존 온라인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실습형 수업을 운영하며 현장 몰입도와 상호작용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세미나에서는 학생 발표와 실습 중심 수업이 함께 진행됐다. 원우들은 직접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교수진으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며 토론과 사례 분석에 참여했다.

특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김기훈 교수가 참여한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과 사례’ 수업은 플랫폼 전략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김 교수는 스탠퍼드대 경영과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와 서비스 경제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지난해 ‘AI 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출간했다.

해당 수업에서는 ‘플랫폼 가격 전략 게임’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양면 플랫폼 운영자 역할을 맡아 가격 전략과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시장 변화와 네트워크 효과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는 실습을 수행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 간 상호작용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이라며 “플랫폼에서는 누구에게 얼마를 받을 것인가보다 어떤 방식으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낼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서비스를 개인화하는 역량이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제 사례와 실습을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구조를 전략적으로 해석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수업 목표”라고 말했다.

세미나 후에는 저녁식사가 진행돼 학생 간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학 측은 최근 AI와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춰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사이버대 경영전문대학원은 AX(AI Transformation)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AI·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경영학 교육을 결합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실무형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필요한 플랫폼 전략과 데이터 기반 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2026학년도 2학기 일반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 신입생을 오는 18일부터 7월 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1학기 개원한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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