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릴레이 시 쓰기 등 진행
현대시의 선구자인 시 ‘향수’의 작가 정지용(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39회 지용제’가 14일부터 나흘간 충북 옥천에서 열린다.
정 시인 작품의 해금(解禁)을 기념해 시작된 지용제는 해마다 정 시인의 생일(음력 5월 15일)에 맞춰 그의 생가가 있는 하계리 정지용문학관 등 옥천 구읍(舊邑)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 시인은 섬세하고 독창적인 언어로 대상을 선명하게 묘사하며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올해 행사는 ‘시끌벅적 문학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1회 짝짜꿍 동요축제’, ‘향수 창작 가요제’, ‘시끌북적 콘서트’ 등 문학과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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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지용신인문학상, 전국 정지용 백일장, 전국 시낭송대회, 정지용 국제문학심포지엄, 나태주·도종환 시인과 함께하는 ‘시인의 정원―청소년 문학교류’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느린우체통 엽서 쓰기, 릴레이 시 쓰기, 새빨간 기관차 및 향수 인력거 체험, 낙화놀이, 전국 향수 사진공모전, 야생화 전시회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