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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사진)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기존에 예상한 2.0%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코스피에 대해선 단기 과열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7% 성장하면서 주요 투자은행(IB) 대부분이 한국의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금년 경제성장률은 2%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를 얼마나 상회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반도체 호황 정도, 중동 전쟁 영향 등을 봐야 구체적으로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 6월 하반기(7~12월) 경제성장전략에서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방침이다.
8,000을 눈앞에 둔 코스피에 대해 구 부총리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증시 단기 과열 우려에 대해서도 “삼성전자(57조 원)와 SK하이닉스(38조 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실체라고(실체가 있다고) 본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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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 부총리는 넥슨 지주사인 NXC에서 상속세로 받은 주식 중 1조227억 원어치를 NXC에 다시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 이후 2023년 유족이 물납한 약 4조7000억 원 규모 주식을 수차례 매각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의 NXC 지분율은 30.6%에서 25.7%로 줄어든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