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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공포영화 ‘링’의 원작소설을 쓴 작가 스즈키 고지(鈴木光司·사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일본 아시히신문은 “스즈키 작가가 이날 도쿄에 있는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8일 전했다.
1957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난 고인은 게이오대 불문과 졸업 뒤 1990년 소설 ‘낙원’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발표한 ‘링’은 1998년 영화로 제작돼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1999년)과 미국(2002년)에서도 리메이크됐다. 특히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사다코’가 TV 화면 밖으로 기어나오는 신은 세계 공포영화 사상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링 3부작으로 불리는 후속작 ‘나선’(1995년)과 ‘링3: 루프’(1998년)도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