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결정적 대응으로 침략억제, 대비태세 유지” 한반도 유사시 대북 핵심전략 자산
미국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 소속 F-22A 스텔스 전투기가 5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
8일(현지시간) 미 공군에 따르면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의 제90전투비행대대와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의 제27전투비행대대 소속 F-22 전투기가 이달 초 가데나 기지에 도착했다.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작전을 지원하는 최신 전투기 순환 배치의 일환이자 동맹국과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미 공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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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유스티스 합동기지의 제27원정전투비행대대 소속 F-22 랩터 전투기가 5일(현지시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활주로에 주기되어 있다. 미 공군 홈페이지
가데나 기지는 한반도 유사시 대북 타격전력의 핵심 발진기지다. F-22는 발진 1시간여 만에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지휘부를 제거할 수 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F-22의 가데나 순환배치는 미일안보 동맹에 따라 일본을 방어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군력 현대화는 미 국방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최첨단 전투기를 순환 배치함으로써 미국은 지속적이고 강력한 군사적 존재감을 유지하고, 결정적인 대응을 통해 침략을 억제하고 미래의 제공권을 확보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