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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 영업益 107.2%↑…콘텐츠·모바일 커머스 성장세

입력 | 2026-05-07 17:14:00


CJ ENM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콘텐츠 해외 판매 확대와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CJ ENM은 이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3297억 원, 영업이익 14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07.2%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한 45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시장 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CJ ENM 측은 설명했다.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HBO Max, 디즈니플러스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예능 및 음악 콘텐츠 해외 판매가 확대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티빙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26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침체에 따른 TV 광고 매출 감소로 21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빙 가입자와 광고 매출은 각각 37.3%, 35.3% 증가했다. SSG·롯데카드 등 제휴 상품 확대 및 독점 콘텐츠와 WBC의 흥행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악 부문은 매출 1670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K팝 그룹 ‘알파드라이브원’과 ‘제로베이스원’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또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 흥행에 엠넷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엠넷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레이블 아티스트 대형 이벤트 감소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엠넷플러스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7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이에 대해 CJ ENM 측은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판매실적)는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숏폼·인플루언서 기반 트래픽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팬덤 IP 강화 전략을 통해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앱 신규 설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가입자 및 광고 매출의 지속 성장과 콘텐츠 해외 판매 호조로 1분기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며 “2분기에는 부문별 사업 체질 개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유통 성과 극대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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