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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인간미 못느껴”…졸리, 400억 대저택 매물 내놨다

입력 | 2026-05-07 10:48:00

안젤리나 졸리가 LA 저택을 매물로 내놓으며 자녀들이 성인이 되는 2026년 캄보디아와 유럽으로의 이주 계획을 본격화했다. 뉴시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지 약 2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저택을 2990만 달러(약 400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파경을 맞은 직후인 2017년 2450만 달러(약 330억원)에 매입해 거주지로 사용해 온 저택을 4일 부동산 시장에 내놨다.

앞서 졸리는 지난해 8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미국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해당 저택 매각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같은 해 최종 확정된 피트와의 이혼 합의 조건에 따라 자녀들이 특정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캘리포니아에 머물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자유롭게 이주할 수 있게 되면 “캄보디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졸리는 “나는 이 도시에서 자랐지만, 이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머물고 있다. 아이들이 18살이 되면 바로 떠날 것”이라며 “대가족을 이루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사생활과 평화, 안전을 보장해주고 싶어진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아이들을 키울 집이 생겼지만, 가끔 이곳에서는 내가 세계 곳곳에서 경험했던 인간미를 느끼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또 “로스앤젤레스를 떠나게 되면 캄보디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세계 곳곳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러 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졸리가 내놓은 저택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한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배우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내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졸리가 약 10년 전 입주한 이후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에 대한 정보도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매물 설명에는 고급 편의시설로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티하우스, 전용 거실과 벽난로, 독립 출입구를 갖춘 게스트하우스 스튜디오, 풀하우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보안 초소가 설치된 별도의 차고”도 마련돼 있다고 소개됐다.

또 “명망 높은 러플린 파크 단지 내 가장 높은 지점에 자리한 이 부지는 할리우드 힐스와 리피스 천문대를 내려다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며, 시대를 초월한 이 저택에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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