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현금성 자산은 22.9억 달러 줄어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36억6천만달러(약 641조원)로, 전월보다 39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2025년 4월(-49억9천만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며,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210억5000만 달러로 전월(224억9000만 달러) 대비 14억4000만 달러가 줄었다. 2026.04.03.[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42억 달러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하며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외환보유액은 4278억8000만 달러로 전월(4236억6000만 달러)보다 42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39억7000만 달러가 줄어들었지만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를 비롯한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결과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광고 로드중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구성하는 미국 국채와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은 한 달 새 63억7000만 달러 증가한 3840억7000만 달러다.
특별인출권(SDR)도 같은 기간 2억4000만 달러가 증가한 158억1000만 달러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9000만 달러 줄어든 44억5000만 달러다. 장부가로 매겨지는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월 말 기준 2월과 동일한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억 달러 줄어든 4237억 달러였다.
세계 1위는 857억 달러 준 3조3421억 달러를 보유한 중국이다. 일본은 360억 달러 감소한 1조3747억 달러로 중국의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스위스 1조698억 달러(-437억 달러), 러시아 7490억 달러(-603억 달러), 인도 6911억 달러(-374억 달러) 순으로 외환보유액이 많았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