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음주운전하다 카페 ‘쾅’ 20대…러너인척 도주, 5시간만에 자수

입력 | 2026-05-06 20:49:00

채널A


2일 새벽 충남 공주에서 차량 한 대가 카페로 돌진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뒤 화장실을 간다며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약 5시간 뒤 자수한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채널A는 2일 오전 4시경 공주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을 6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카페에 처박힌 검정 승용차의 운전석 쪽에서 남성이 내렸다. 그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바닥에 쓰러졌다. 이내 벌떡 일어나더니 태연한 척 뛰었다. 시민이 현장을 지켜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어디 가세요?’라는 물음에 “화장실이요”라고 답했다. 시민이 뒤를 쫓자 전력질주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에 따르면 남성은 사고 직후 차량 안에서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뒤 달리기하듯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운전자는 사고 발생 약 5시간 뒤에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2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지만,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기법)을 적용해 수치를 계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가 카페로 돌진하면서 가게 일부가 부서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량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음주 뒤 렌터카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총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뒤 4명 모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방조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