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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도심과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숲길 ‘용왕산 스카이워크’ 조성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용왕산 스카이워크는 최대 폭 3m, 연장 224m 규모의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됐다. 특히 모든 구간을 완만하게 설계해 노약자, 유모차·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구는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고 경관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를 여러 차례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약 10m 높이의 공중 돌출 구조와 지형을 살린 곡선형 데크길이다. 나무 허리 높이를 가로지르는 공중 보행로는 마치 숲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산세를 따라 휘어지는 곡선형 동선은 자연의 생명력을 가까이에서 느끼도록 한다.
최고의 조망 지점은 용왕정 정자와 어우러진 원형 데크다. 어느 방향도 시야의 막힘이 없어 숲과 도심, 한강이 한눈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는 스카이워크 난간을 따라 설치된 390m의 LED 라인 조명이 점등돼 곡선 구조의 아름다움과 도심의 화려한 불빛이 만나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구는 용왕정 전망대 주변 수목으로 인해 조망이 제한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망데크도 255m2로 대폭 확장했다. 확장된 전망데크는 용왕정의 고전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스카이워크의 감각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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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