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LIV골프를 올해까지만 후원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선수와 직원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30일 보도했다. PIF는 2022년 LIV골프가 출범한 이후 50억 달러(약 7조417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비즈니스저널도 같은 날 “LIV골프 창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야시르 알 루마이얀 PIF 총재가 LIV골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LIV골프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던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2023시즌 PGA투어 다승왕 욘 람(스페인)은 3억 달러(약 4450억 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1억3000만 달러(1928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LIV골프로 무대를 옮겼다. LIV골프는 단체전 도입과 반바지 착용 허용 등 PGA투어와의 차별화를 꾀했으나 흥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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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6월 개최하기로 했던 대회를 가을로 미룬다고 29일 알렸다. 내달 28일 부산아시아드CC에서 개막하는 ‘LIV골프 코리아’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