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야구 내달 2일 개막 부산고 하현승 평균자책 ‘0’ 타율 0.524 ‘이도류’… 프로 10개구단 스카우트 7명 몰표 광주일고 박찬민 지난겨울 장착한 스위퍼 프로 수준, 좌타자엔 체인지업… 변화구 다양 인창고 윤예성 시속 153km 직구 뿌리는 파워볼러… 공격적 투구에 너클커브가 결정구
한국 야구의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올해로 제80회를 맞는다.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리는 올해 대회는 다음 달 2일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팀장들은 올해 황금사자기를 빛낼 예비 스타 ‘톱3’로 하현승(부산고)과 박찬민(광주제일고), 윤예성(인창고)을 꼽았다.
●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하현승(부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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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는 올해 주말리그 전반기 6경기에서 5승 1패를 거두며 경상권 C조 1위에 올랐다. 하현승은 “오직 우승만이 목표다. 타석과 마운드에서 나의 100%를 쏟겠다”고 다짐했다. 1947년 창단한 ‘야구 명문’ 부산고는 4대 메이저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에서 총 14번 우승했는데 황금사자기를 품은 건 2023년 한 번밖에 없다. 지역 라이벌 경남고가 황금사자기에서 7번(공동 2위) 정상에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2학년이던 지난해에도 투수로 6전 전승, 타자로 타율 0.323을 기록했던 하현승은 지난겨울 담금질을 통해 실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웨이트트레이닝에 힘쓰면서 체력을 강화했고, 육상 선수 출신 부모의 도움을 받아 식단도 관리했다. 그 결과 3개월 만에 근육량이 5kg 늘었다. 박계원 부산고 감독은 “(하)현승이는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고 보완하는 선수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는 이미 프로”라고 칭찬했다. 하현승은 “평균자책점 ‘0’ 기록을 황금사자기에서도 이어가고 싶다. 하던 대로만 하면 타격상과 최고 투수상도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 ‘완성형 투수’ 박찬민-윤예성
박찬민(광주제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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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성(인창고)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