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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690…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입력 | 2026-04-30 00:30:00

외국인 매도속 기관-개인은 매수
오늘 빅테크 4곳 실적발표 주목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4.29 ⓒ 뉴스1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칠천피(코스피 7,000)를 불과 310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미국 증시를 이끄는 빅테크 7곳(매그니피센트7·M7) 중 4곳의 실적 발표 결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 내용이 7,000 돌파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려 출발한 뒤 외국인의 ‘팔자’ 속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기관투자가와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기관투자가가 4780억 원어치, 개인은 167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반등하며 전 거래일 대비 1.80%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 시간) 오픈AI의 성장성 우려가 퍼지며 삼성전자는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 뉴욕 증시 정규장 마감 이후 저장 장치 업체 시게이트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재차 확인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2%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는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4곳은 한국 시간 30일 오전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한다. 견조한 실적이 발표되면 코스피도 7,000을 넘겨 개장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빅테크의 지나친 자본 지출 우려 등 AI 수익성 논란이 제기되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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