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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新청사, 시공사 선정 착수… 내년 착공

입력 | 2026-04-29 04:30:00

내달 실시설계 발주 의뢰
구청-소방 합동청사 형태로 조성



2031년 준공 계획인 서울 종로구 신청사 조감도.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의 새 청사 건립 사업이 정부 심사를 통과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

28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발주 절차에 착수했다. 2014년 신청사 건립 계획을 처음 수립한 뒤 12년간 이어진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셈이다.

새로 들어설 종로구 청사는 소방당국과 부지를 함께 사용하는 합동청사 형태로 조성된다. 종로소방서와 종합방재센터 등이 함께 입주한다. 수송동 146-2 일대에 들어설 청사는 지하 6층∼지상 16층, 연면적 8만3985.78m²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6145억 원으로, 서울시가 1870억 원, 종로구가 4275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신청사에는 구청 본관과 구의회, 보건소를 비롯해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의료·복지 기능을 한곳에 모아 주민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9년 발굴 조사 과정에서 문화재인 사복시 터가 발견돼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했고, 폐교한 수송초등학교 건물 철거와 소방 성능 중심 설계 등 추가 절차도 거쳤다. 최근에는 건설 자재값 상승으로 사업비가 늘어나 중투심 재심사를 받기도 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7월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했고, 올해 1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이번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다음 달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 발주를 조달청에 의뢰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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