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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발행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입력 | 2026-04-29 00:30:00

한화투자證 디지털자산리서치팀
정책-제도 변화, 시장 흐름-전망 방점
전통 금융 연결… 독자 생태계 구축




글로벌 금융시장이 디지털자산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거 투기적 자산으로 여겨지던 디지털자산은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매개로 제도권 금융 인프라와 결합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디지털자산 전문증권사를 표방하며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자산리서치팀을 신설해 운용하고 있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은 디지털자산의 가격을 분석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전통적 금융시스템과 연결된 새로운 자산군으로 바라본다. 따라서 리서치 주제를 개별 디지털자산 자체보다는 정책과 제도의 변화, 시장의 흐름과 전망 등을 최우선 고려해 선정한다. 투자자들이 특정 자산에 매몰되지 않고 더 넓은 시야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이 발간하는 ‘월간 디지털자산 시장 동향’ 자료나 ‘RWA Weekly’에서 유럽의 암호자산시장법(MiCA),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감독체계 구축 등 각국의 정책과 제도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자금 이동과 유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분석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ETF,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 관리해 주는 커스터디(Custody) 서비스, 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한 중개·운용 사업인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인프라 구축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룰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경영전략회의에서 ‘Global No.1 RWA Hub’를 비전으로 공식 선포했다. RWA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채권, 주식,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RWA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특정 기술이 실제 자본시장과 어떤 접점을 만드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술 언어를 전통적 금융의 언어로 바꿔 투자와 사업 관점에서 실질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 최윤영 팀장은 “디지털자산이 자금의 이동, 결제, 정산 방식에서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자산의 발행부터 글로벌 유통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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