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4.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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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표결도 못하고 폐기될 것이라며 “표결조차 가로막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꼼수 정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우리 당이 제안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보고된다”며 “그러나 국회법에 따라서 장관 해임건의안은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지 않으면 폐기된다. 오늘이 4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이기 때문에 해임건의안은 표결도 못 하고 폐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27일 본회의를 열어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표결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그러나 우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묵살하고 오늘 본회의에 보고하는 ‘폐기 꼼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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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장관 발언이 한미 양국 간 갈등의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청와대 안보실장이 공식 인정한 팩트”라며 “국회가 국익을 훼손한 국무위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하는데, 표결조차 가로막는 우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꼼수 정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소수 야당이 제안하는 해임건의안 표결 하나 수용하지 않으면서, 소수 야당이 반대하는 선거용 졸속 개헌은 어떻게든 강행 처리하겠다니 참 나쁜 심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정보 유출 논란이 일었다. ‘구성’을 공개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후 미국 측은 정 장관이 민감한 공유 정보를 유출했다며 대북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정 장관은 23일 “달을 보라고 했는데 손가락을 가리키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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