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설립추진위원회 발족회를 갖고 “내년 9월 개교가 목표”라며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언어를 대상으로 한국인 30명과 외국인 30명, 총 60명을 입학 정원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설립추진위원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전 문체부 장관인 도종환 시인을 비롯해 시인 문정희·나태주, 소설가 황석영·은희경, 문학평론가 권영민·유성호, 영화 ‘기생충’ 번역가로 유명한 달시 파켓,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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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인은 “문학 번역은 원어민 독자의 감수성과 표현 체계를 이해하는 작업”이라며 “전문 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전수용 번역원장도 “한국문학 세계화를 이끌 핵심 인재들이 인류 공동체의 문화적 자산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