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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수색대에 커피 4500잔 쏜 동물원 카페 점주

입력 | 2026-04-28 04:30:00

영업 중단 상태서 9일간 500잔씩



대전 오월드 카페 점주가 늑대 ‘늑구’ 수색 기간 동안 매출이 끊긴 상황에서도 수색 인력에 커피 4500잔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디야 커피 인스타그램 갈무리


최근 수컷 늑대 ‘늑구’ 탈출 소동으로 화제가 된 대전오월드에서 동물원 내 카페 점주가 수색 인력에게 4500여 잔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대전오월드점 점주 변기환 씨는 늑구 수색이 시작된 첫날부터 포획될 때까지 9일간 경찰과 소방, 수색 인력들에게 하루 평균 500잔씩 총 4500여 잔의 커피를 무상 제공했다. 변 씨는 늑구 탈출 이후 동물원이 임시 휴장하면서 매장 역시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다. 수입이 끊긴 상황에서도 그는 “고생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오월드가 다시 문 열면 꼭 가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늑구는 8일 동물원을 탈출해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다 17일 대전 중구 안영나들목 근처에서 포획됐다.



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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