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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북 킬체인의 눈’ 軍 정찰위성 5기 이달말 전력화

입력 | 2026-04-28 04:30:00

美 정보공유 제한 속 두달 앞당겨
軍 “대북감시 주기 30분내로 단축”



작년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한 군 정찰위성 5호기. 국방부 제공


군 당국이 독자적인 대북 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12월부터 발사를 시작한 군 정찰위성 5기의 전력화가 이달 말 모두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최근 대북 위성정보 등의 공유를 일부 제한한 가운데 당초 군 당국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전력화가 마무리되는 것이다.

2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현재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했던 군 정찰위성 5호기의 전투용 적합 최종 판정을 진행하고 있다. 뒤이어 정보사령부에 위성을 인계하는 것을 끝으로 이달 안에 5호기의 전력화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1호기 발사로 본격화된 우리 군의 자체 정찰위성 확보 사업인 ‘425사업’이 5호기의 전력화를 끝으로 모두 완료되는 것이다.

이로써 우리 군은 조만간 지상의 30cm이하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찰위성 5기를 모두 실전 운용하게 된다. 대북 킬체인(선제타격)의 ‘눈’을 구성할 핵심 정찰 자산을 독자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특히 군 정찰위성 5기 운용으로 대북 감시 사각지대가 줄어들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조건 중 하나인 ‘연합 방위 주도를 위해 필요한 군사적 능력’이 높아지면서 전작권 전환에 속도가 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중대형급인 군 정찰위성 5기 외에도 소형 및 초소형 위성 수십 기를 추가로 발사해 대북 감시 주기를 30분 이내로 대폭 단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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