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강화에 부모 찬스 동원 ‘영끌’ 30대, 1조 조달 절반 차지 주식-코인 등 매각 7211억도 마련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6.4.16 뉴스1
광고 로드중
올해 1분기(1∼3월) 서울에서 주택을 매수하는 데 동원된 증여·상속 자금이 2조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토교통부가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증여·상속 자금은 2조18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치(6조5779억 원) 대비 33.1%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동원한 증여·상속 자금이 1조915억 원(5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5265억 원, 24.1%), 50대(2299억 원, 10.5%), 60대 이상(2277억 원, 10.4%) 순이었다.
광고 로드중
1분기 주택 매입에 활용된 주식·채권·코인 매각 대금이 2조941억 원으로 2조 원을 넘는 등 외부 자금 유입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30대가 동원한 매각 대금은 7211억 원(34.4%)으로 전 연령대 중 비중이 가장 컸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