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프레스TV가 22일(현지 시간) 혁명수비대 군인들이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파나마 선적의 ‘MSC프란체스카’호를 나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X(옛 트위터) 캡처
24일(현지 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날 IRGC는 에파미노데스호를 해상 규정 위반을 이유로 나포했다.
IRGC는 “지난 6개월간 IRGC 해군의 조사 및 정보 감시 과정에서, 이 선박은 미국 항구를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며 “경고를 무시하고 수많은 해상 법규를 위반해 IRGC 해군에 나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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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C는 앞서 22일에도 이란군의 허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려 했다며 선박 3척을 나포했다.
미국은 본격적인 해상 역봉쇄를 시작하기 전 이란 항구를 떠난 이란 측 ‘암흑 선단’(국제 제재 감시망을 피해가며 원유, 물자 등을 불법 수송하는 선박집단) 선박 2척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포했다. 전날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운송하던 제재 대상 유조선을 나포한 경우가 가장 최근 사례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